코스피, 中 제조업 지표 약세에 2050선 내줘

  • 등록 2014-08-21 오전 10:56:59

    수정 2014-08-21 오전 10:56:5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중국의 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자 코스피가 엿새 만에 2050선을 내주고 있다.

21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2.88포인트(1.10%)내린 2049.90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0% 내리고 있다. 8월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을 기록했다. 전달(51.7)은 물론이며 시장 예상치 51.5도 한참 하회하는 수치다. 이에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 증시는 상승세다. 닛케이225는 0.87% 오르고 있다. 간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논의에 달러-엔 환율이 103엔 후반까지 오르는 등 엔화 약세가 나타난 것. 이에따라 일본 수출대기업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평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428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다. 기관은 1037억원, 외국인은 382억원씩 팔고있다. 특히 금융투자에서 882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712억원 매도 우위로 총 1720억원의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다. 전기가스, 증권, 금융, 통신업, 운송장비, 은행, 보험이 1~2%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리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015760)은 4% 약세를 보이고 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채를 줄이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1893만주를 모두 매각하고 서울 삼성동 본사 터 외 전국 여유부지도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자기주식 및 여유부지 매각 검토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NAVER(035420)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도 2% 약세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세다. 코스닥은 현재 전거래일보다 1.50포인트(0.27%)내린 563.4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7억원씩 팔고 있지만 외국인이 98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현재 출판매체복재, 오락문화, 정보기기 등 업종이 강세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사흘만에 약세..'글로벌 이벤트 지켜보자'
☞SK하이닉스, 소통 노력 '호평'…스티비어워즈 5개 수상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