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흐름 지속..개인도 매수 전환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50선을 넘어선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70포인트(0.43%) 오른 2052.91에 거래되고 있다.

강보합 출발했던 코스피는 오전 중 2060선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관망세와 기관의 매도 공세에 상승폭을 키우지는 못하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권을 중심으로 총 409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은 51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오전 내내 매도에 나섰던 개인은 오후 들어 매수로 돌아서면서 4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9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이 3.4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등도 1%가 넘게 오르고 있다.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은행 등도 강세다.

다만 건설업은 1.27%의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는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가 0.65%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 KT&G(03378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물산(00083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6포인트(0.60%) 오른 565.8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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