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슈퍼카 젠보가 내놓은 신차는?

신형 하이퍼카 (사진=젠보 오토모비스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덴마크 자동차 제조사인 젠보 오토모비스(Zenvo Aoutomotive)가 오는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하이퍼카를 공개한다.

앞서 젠보는 지난해 열린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TS1 GT’를 공개한 바 있다.

강력한 슈퍼카 ‘TS1 GT’는 운전석과 뒷바퀴 사이에 5.8리터 V8 트윈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163마력, 최대토크 112.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240mm 트윈 카본 클러치를 적용했으며, 변속기는 7단이다. 최고속도는 375km/h에 달하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8초다.

`TSI GT` 외관 디자인 (사진=젠보 오토모비스 공식 홈페이지)

이 차량의 실내에 쓰인 스위치와 금속 장식은 모두 구리와 로듐(Rh)으로 제작됐다. 백금의 일종인 로듐은 생산량이 매우 적은 귀금속으로 자동차 촉매장치와 장신구 도금에 쓰이기도 한다.

이처럼 ‘TS1 GT’를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젠보가 이번에 새롭게 내놓을 신형 하이퍼카에 벌써부터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회사는 모터쇼 공개에 앞서 티저 이미지 세 장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으며 자세한 제원과 가격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TSI GT’ 실내 인테리어 (사진=젠보 오토모비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