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델타변이에도 비행기 뜬다…여행株 ‘꿈틀’

  • 등록 2021-07-06 오전 10:21:31

    수정 2021-07-06 오전 10:21:31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에 주춤했던 여행주가 상승세다. 아시아나에서 오는 24일부터 사이판으로의 정기 항공편 운항을 시작하는 데다 각국의 여행 제한이 완화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여행 대장주 하나투어는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4.44%(3500원) 오른 8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8만29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6일 오전 10시 기준 주가 현황(표=마켓포인트 제공)
모두투어는 전 거래일 보다 3.47%(900원) 오른 2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8억6700만원어치를, 기관계가 5억9000만원 어치를 매수 중이다. 참좋은 여행은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3.07%(450원) 오른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억6800만원어치를 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빠르게 상승하며 회복 기미를 보였던 여행 관련주는 델타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상승 동력을 잃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각국에서 여행 재개 소식을 다시 발표하자 다시 기대감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4일부터 주 1회 사이판으로 정기 항공편 운항을 시작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단체 여행객의 경우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오는 9월 한가위 연휴 때에는 하와이로 떠나는 부정기 항공편도 운행하기로 했다. 하와이는 지정병원에서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으면 하와이를 10일 의무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독일은 5일(현지시간) 영국·인도·포르투갈·러시아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 제한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구조조정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며 “여행 정상화 시 최대 이익 잠재력의 경우 하나투어는 1000억원 이상, 모두투어는 45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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