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9호선 30일 신규 전동차 5편성 투입…혼잡도 17%p↓

서울시, 내년 초까지 8편성(48칸) 증차 추진 중
신규 전동차 도입 절차 끝낸 5편성부터 30일 투입
출근 첨두시간대 급행열차 최고혼잡도 17%p↓ 전망
추가 3편성도 차질없이 2024년 초까지 투입
  • 등록 2023-12-27 오전 11:15:00

    수정 2023-12-27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시민 편의 및 혼잡 개선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서울지하철 9호선 신규 열차 5편성(30칸)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9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해 2024년 초까지 신규 전동차 8편성 증차를 혼잡관리 대책과 병행하여 추진해 왔다. 전동차 30칸(5편성×6칸)을 추가 투입해 출근 첨두시간대 급행열차 최고혼잡도를 17%포인트 수준 낮춘다는 계획이다.

9호선 신규열차. (사진=서울교통공사)
서울시는 9호선 개통 이후 지속적인 증차 및 증편으로 9호선 혼잡도를 완화하는 대책을 추진해왔다. 최근엔 지난 7월 개통한 서해선(대곡-소사)을 앞두고 개통 전부터 선제적으로 9호선 혼잡관리 비상수송대책 수립, 안전인력 확대 배치, 일반열차 유도 홍보 등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혼잡 관리를 시행해왔다. 특히 신규 열차 투입 운행에는 최소 2~3년의 기간이 걸리지만, 행정절차 등에 집중한 결과 증편 시기를 올 연말로 단축했다.

서울시는 서해선(대곡-소사) 개통에 따라 7월 1일부터 역사 안전요원 확대 배치 및 서울시 인력 현장 지원은 물론 9호선 혼잡관리 1단계 비상수송대책을 적극 추진했다. 또 2단계 비상수송대책의 일환으로 7월 31일부터 출근시간대 4회 증회 운행까지 추진하면서 9호선 혼잡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열차운행계획 변경에 따라,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울시는 9호선 운영기관과 협조해 지난 8일부터 행선안내게시기, 9호선 홈페이지, 안내방송 등을 통해 사전에 안내 및 홍보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4~2027년 총 4년간 사업비 1024억원 중 25%인 256억원(2024년 64억원)의 국비를 요청했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시가 요청한 국비 전액을 확보하는 등 사업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앞으로도 증차가 추진되는 만큼 30일 9호선 5편성을 신규 투입을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감소 추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신규 전동차 5편성 투입으로 9호선 혼잡도가 완화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추가 3편성도 내년 초까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안전 요원 안내에 적극적인 협조와 질서 유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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