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고개드는 경기우려..코스피 `올라도 오른게 아니야`

0.71포인트 상승하며 2020선 지켜
베트남 원전 수주 기대감에 원전株 강세
문재인 상임고문 방송연설 앞두고 우리들제약 또 급등
  • 등록 2012-03-23 오후 3:29:48

    수정 2012-03-23 오후 3:33:2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2020선을 지켰다. 하지만 중국과 유럽 등의 부진한 소비지표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며 힘을 받지는 못했다.   23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0.71포인트(0.04%) 오른 2026.8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짙게 깔리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째 기준치인 50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난데다 유로존 복합 PMI도 두 달 연속 침체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장중 순매도로 일관했던 외국인은 장마감과 동시에 순매수로 전환됐다. 469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49억원 순매수로 그쳤고 개인이 105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프로그램은 142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장초반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에 성공한 종목들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화학 증권이 기계 등이 1% 안팎으로 올랐고 운수창고 서비스 전기전자 등이 소폭 오르며 장을 마쳤다.

은행주는 1.3% 떨어졌고 유통 금융 통신 보험 섬유 운송장비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목표주가 200만원이 처음 등장한 삼성전자(005930)가 0.24% 올라 126만1000원에 마감했다. 하이닉스(000660)도 2.7% 상승했다.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도 반등에 성공했다.

부진한 실적과 오버행 이슈 등이 있는 신한지주(055550)는 1.8% 하락했고 KB금융(105560)도 1.3% 떨어졌다.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이 원자력사업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전해지며 원자력주들이 올랐다. 한전기술(052690)이 5% 이상 올랐고 두산중공업(034020)은 1.7% 상승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첫 대국민 방송연설을 앞두고 우리들제약(004720)은 급등세를 보였다. 11.7% 올랐다.    하이마트(071840)도 2% 상승했다. 유진기업이 하이마트 매각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드러낸 영향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유진기업(023410)도 8%이상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5억102만주, 거래대금은 4조7637억원으로 집계됐다.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38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25개 종목은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목표가 200만원 첫 `등장` ☞코스피,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세 ☞이건희 삼성 회장, IOC 평창 조정위원들과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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