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연대 "환란주범 윤증현 선택은 장고 끝 악수"

경제개혁연대 논평 "올드보이, 시장신뢰 받기 어려워"
  • 등록 2009-01-19 오후 2:16:30

    수정 2009-01-19 오후 2:16:30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경제개혁연대는 윤증현 전 금감위원장이 새로운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됐다는 소식과 관련해 "장고 끝의 최악의 악수를 둔 것"이라고 논평했다.

19일 경제개혁연대는 "윤증현씨의 경우 1997년 환란 당시 재경원 금융정책실장 재직 시에도, 금감위원장 재직 시에도 그 능력과 인식의 한계가 너무나 분명하게 드러난 인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개혁연대는 "한국경제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것은 그 위기의 원인이 한국경제 내부에도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경제위기의 씨앗이 뿌려지던 2004~2007년 당시 금융감독당국의 수장이었던 윤증현씨를 위기극복의 책무를 안고 있는 경제팀의 수장으로 재기용하는 것은 한편의 희극이자 비극"이라고 비난했다.

또 경제개혁연대는 "윤증현씨는 1997년 환란 당시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으로 재직하고 있었고, 당시 재경원 차관이었던 강만수 장관과 함께 환란의 주범으로 지목되었던 인물"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환란의 주범인 `올드보이`둘울 연이어 등용해 현재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이명박 정부는 강만수 장관의 신뢰 상실로 커다란 타격을 받았고 그것이 경제위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었다"며 "보수와 진보의 이념적 구분을 떠나 윤증현씨는 결코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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