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지식경제부,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삼성전기(009150) 등 국내 주요 15개 대기업들은 13일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절전경영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계는 “전력피크 기간에 기업은 휴가일정을 조정하고 복장을 가볍게 입는 등 여름철 근무 집중력을 높일 예정”이라면서 “피크 시간대에 예비전력을 확충하기 위해 자가발전기를 가동하는 등 전기절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이 자리가 전 산업계에 절전 경영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산업계의 자발적인 절전은 전력피크 기간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대기업들도 각자의 절전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삼성전기는 사례 발표를 통해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에너지비용을 300억원 정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일일 전력사용량 목표관리를 실시하고, 사업장과 사업부별로 에너지 절감 우선순위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기, 포스코,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제철(004020), LG전자(066570), SK하이닉스(000660), 웅진홀딩스(016880), 한화케미칼(009830), OCI(010060), S-OIL, 호남석유화학(011170), STX조선해양(067250), 효성(004800), 기계산업진흥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15개 기업과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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