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 인터넷은행·실적개선株에 다시 눈길

  • 등록 2015-08-30 오후 2:49:40

    수정 2015-08-30 오후 2:49:40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한동안 약세장을 이어갔던 주식시장이 지난주 반등에 성공하며 진정된 모습을 보이자 경기 방어주인 금융주 추천이 줄었다. 이번주 증권가는 인터넷은행 수혜주 등 정보기술(IT)과 실적 개선 종목에 눈을 돌렸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수혜주로 다우기술(023590)효성ITX(094280)가 증권가 주간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증권은 다우기술에 대해 “인터넷은행 설립 허용에 따른 수익모델 다양화 가능성과 국내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국면 진입은 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키움증권 시스템통합(SI) 부문과 전자결제대행업(PG), 가상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유니크로 등의 서비스 부문, 공공부문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으로 효성ITX가 콜센터로 수혜를 있을 전망”이라며 “클라우드서비스, 스토리지 서버 설치 등 IT서비스 투자 확대를 통해 효성그룹이 SI 전문기업으로의 도약도 기대가 된다”며 효성ITX를 추천했다.

증권사들은 실적에도 주목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는 한세실업(105630)CJ CGV(07916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세실업은 전체 바이어 가운데 83%가 미국 바이어로 원달러 환율 상승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J CGV에 대해서는 “CGV 차이나의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도 음료사업 실적이 기대되는 LG생활건강(051900)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더운 날씨와 낮은 기저효과로 음료사업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화장품 브랜드 ‘후’의 7월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또 유안타증권은 D램(DRAM)산업에 대한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SK하이닉스(000660)에 주목했다. 3분기부터는 애플을 대상으로 모바일 D램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로 SK하이닉스가 IT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밖에 코스피 종목 중에는 한국항공우주(047810), 한솔테크닉스(004710), SK텔레콤(017670), KDB대우증권(006800), 호텔신라(008770), 한국전력(015760), 사조산업(007160) 등이 증권가의 추천을 받았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메디톡스(086900)가 KDB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KDB대우증권은 “톡신과 필러를 통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고 이노톡스의 미래가치 부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안면미용 시장은 2013년 25억달러에서 2020년 54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휴대폰번호도용 방지 서비스업체 민앤지(214180)를 추천했다. 민앤지는 올해 에스메모와 간편결제 매니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035720)는 인터넷은행 사업 기대감과 하반기 신규 게임 출시 등으로 하나대투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이외에도 에스티아이(039440), 가온미디어(078890), 선데이토즈(123420) 등이 증권가의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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