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헤어 롤 꽂고 헌재 출근..탄핵 판결 초집중 때문?

  • 등록 2017-03-10 오전 9:39:39

    수정 2017-03-10 오전 9:39:39

머리카락에 미용도구를 꽂은 채 출근하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헤어 롤을 머리에 달고 출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평소보다 1시간여 이른 오전 7시 50분께 헌재에 도착했다. 검정 에쿠스 차량에서 내린 이 권한대행은 긴장한 상황을 반영하듯 머리카락에 미용도구(헤어 롤)를 그대로 꽂은 채 청사로 들어갔다.

이 권한대행은 평소 집에서 머리단장을 마치고 나오지만, 이날은 출근 시간이 앞당겨지다 보니 30분가량 차량 이동 시간을 활용해 머리 단장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선고에 집중한 나머지 롤을 제거하는 것을 깜빡 잊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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