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 카카오벤처스, 신임 대표에 김기준 부사장

정신아 대표 후임으로 내부 인사 선정
스타트업계 테크 영역 투자 1세대
  • 등록 2023-12-18 오전 11:00:20

    수정 2023-12-18 오전 11:00:20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카카오벤처스는 김기준 부사장을 신임 대표(CEO)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대표는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신임대표.(사진=카카오벤처스)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거쳐 연세대 정보대학원에서 디지털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지난 2004년 아이디어웍스를 창업한 뒤 SK커뮤니케이션즈와 CJ홀딩스 기획실을 거쳤다. 카카오벤처스에 입사한 시기는 2012년으로, 김 신임 대표는 주로 테크 기업 발굴 및 후속지원을 이끌어 왔다. 그는 스타트업계 테크 영역 투자 1세대로 루닛과 한국신용데이터, 리벨리온, 셀렉트스타 등 50곳에 투자했다. 이 중 루닛은 지난해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한국신용데이터는 유니콘 기업이 됐다.

김 신임 대표는 기술 부문에 깊이 있는 안목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히는 인물로, 전문성에 기반한 온화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카카오벤처스만의 코파일럿(co-pilot) 정신과 끊임없는 실험 정신을 유지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초기 단계 창업가들의 든든한 파트너로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벤처스는 극초기 단계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로 당근, 라포랩스, 스마트레이더시스템, 타임트리 등 250곳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총 운용자산은 약 39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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