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딸 '엄마찬스' 논란…황교익 "'한동훈 사태' 시작, 지켜보자"

"조국 사태 때 날뛰던 린치 세력 공정하게 행동하는지 지켜볼 것"
  • 등록 2022-05-04 오전 10:17:18

    수정 2022-05-04 오전 10:17:1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엄마찬스’ 의혹이 제기됐다. 친여 성향 정치논평으로 유명한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한동훈 사태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사진=뉴시스
황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황씨는 한 후보자 자녀 의혹을 다룬 매체 기사를 링크한 뒤 “‘한동훈 사태’가 시작되었다. ‘조국 사태’ 때에 날뛰었던 법적 사회적 정치적 린치 세력이 과연 공정하게 행동을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적었다.

자녀 입시 관련 의혹으로 법무부장관 임명 과정에서 극악한 수준의 공세에 시달린 조 전 장관 때와 얼마나 다른지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황씨가 ‘조국 사태’에 빗대 ‘한동훈 사태’로 표현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겨레는 한 후보자 딸이 대학 진학에 활용할 스펙을 위해 미국에서 어머니 지인이 다니는 기업으로부터 고액의 물품을 후원받아 복지관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스펙을 위해 ‘엄마 찬스’를 쓴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한 후보자 딸은 미국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노트북 기부를 “보람 있는 일”로 소개하는 등 미국 대학 입시를 위한 대외활동으로 기부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해당 기업은 내규에 따른 공정한 심사절차를 거치고 복지시설 측과 기증 절차를 협의한 후 직접 기업 명의로 기증한 것이었고, 후보자의 딸 이름으로 기증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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