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3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자진 사퇴한 문동성 행장 후임의 직무 대행에 박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행장 대행은 우선 문동성 전임 행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 경남은행을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경남은행에서 수석부행장을 역임했으며, 우리투자증권 경영지원 총괄 부사장 겸 우리금융지주 전무로 일해 왔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박 행장 대행은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경남은행 개인영업본부장과 울산지역본부장으로 재직해 조직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손상된 지역대표은행으로서의 위상을 재구축하기에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 행장 대행은 우리금융 내에서도 은행과 비은행을 두루 경험한 금융전문가로 통한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무장된 조직 장악력과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경남은행은 문동성 전임 행장의 사임 배경과 관련, 오랫동안 앓아온 지병이 최근 악화돼 더 이상 행장직을 수행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1954년 부산 출생. 56세 ▲1980년 연세대 법대 졸업 ▲1980 한국장기신용은행 입행 ▲1983년 한미은행 입행 ▲비서실장, LONDON지점장, Asset Management Task Force Team장 ▲2004년 경남은행 수석부행장 ▲2009년 우리투자증권 경영지원 및 글로벌사업총괄 부사장(現) ▲ 2010년 우리금융지주 전무(現), 경남은행 사외이사(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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