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1월 극장가에는 '한파'가 거셌다. 관객 점유율이 현저히 줄었고 흥행 톱10에 든 한국영화가 고작 3편에 그쳤다.
CJ CGV가 12일 발표한 영화산업 분석에 따르면 1월 극장을 찾은 관객은 전국 1,305만 명으로 전월보다 18.3%, 전년 같은 달보다 18.9% 감소했다. 서울 관객 역시 전월 대비 19.9%, 전년 대비 9.6%나 줄었다.
이는 연말 개봉작의 파괴력이 떨어져 1월까지 흥행을 이어간 작품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7년 12월 개봉작 중 1월 들어 1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가 없다.
1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50.2%(전국기준)으로 전년도 같은 달보다 5.7% 감소했다. 설 특수에 개봉작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1월 초, 중반 개봉한 한국영화가 적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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