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극장가 ''한파'' 거세, 전년대비 관객 18.9% 감소

흥행 ''톱10''에 한국영화 고작 3편 올라
  • 등록 2008-02-12 오후 3:39:00

    수정 2008-02-12 오후 3:39:00


[노컷뉴스 제공] 1월 극장가에는 '한파'가 거셌다. 관객 점유율이 현저히 줄었고 흥행 톱10에 든 한국영화가 고작 3편에 그쳤다.

CJ CGV가 12일 발표한 영화산업 분석에 따르면 1월 극장을 찾은 관객은 전국 1,305만 명으로 전월보다 18.3%, 전년 같은 달보다 18.9% 감소했다. 서울 관객 역시 전월 대비 19.9%, 전년 대비 9.6%나 줄었다.

이는 연말 개봉작의 파괴력이 떨어져 1월까지 흥행을 이어간 작품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7년 12월 개봉작 중 1월 들어 1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가 없다.

CGV는 "통상 연말 대작의 흥행이 이듬해 1월까지 이어지는 게 일반적이다"며 "2006년 12월 개봉한 '미녀는 괴로워'와 '박물관이 살아있다', '조폭마누라3'는 해를 바꿔서도 흥행을 이어 지난해 1월 각각 270만, 200만,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1월 한국영화 점유율은 50.2%(전국기준)으로 전년도 같은 달보다 5.7% 감소했다. 설 특수에 개봉작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1월 초, 중반 개봉한 한국영화가 적었기 때문이다.

주요 흥행영화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임순례 감독)'으로 1월에만 238만 명을 동원해 전체 영화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흥행 톱10에 든 한국영화는 단 3편으로 '우생순'과 '무방비 도시(157만 명)', '뜨거운것이 좋아(58만 명)'가 간신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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