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국장은 이날 `KBS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에 출연, 이같이 말했다.
김 국장은 "지금 쌍용차의 생산능력은 연간 11만, 12만대 수준이나 올해 시장이 좋지 않아 8만대까지 밖에 판매를 하지 못했다"며 "전세계적으로 이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고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주주인 상하이차가 쌍용차의 노사협력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쌍용차 회생 가능성을 보여주는 요인으로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쌍용차 대주주인 상하이차의 1월 철수설과 관련, "한국시장에서 쉽게 철수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어차피 중국도 한국에서 얻을 것이 있고, 한중 서로가 협조해야 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상하이차가 어떤 식으로든 끌고 가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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