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담배 디자인, 안티-스모크 담뱃갑이 일상생활로

  • 등록 2013-11-29 오후 12:59:00

    수정 2013-11-29 오후 1:43:1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관 모양을 한 무서운 담배 디자인이 세계인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얼핏 보면 세련된 디자인 같지만 유심히 보면 장례식의 관 모양을 하고 있는 무서운 담배 디자인이 애연가들에게 섬뜩한 기분을 선사하고 있다고 디자인 전문매체인 ‘비핸스닷컴’이 소개했다.

[무서운 담배 디자인 실물사진 보기1]

[무서운 담배 디자인 실물사진 보기2]

[무서운 담배 디자인 실물사진 보기3]

무서운 담배 디자인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한 디자이너의 머리에서 나온 일명 ‘안티스모크 담뱃갑’이다.

관 모양을 한 무서운 담배 디자인이 현실적인 발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담배 한 개비씩을 꺼낼 때마다 자연스럽게 죽음을 떠올리게 하기 위해 고안됐다.

디자이너 측에 따르면 전 세계에 걸쳐 매일 사람들은 담배로 인해 각종 질병을 얻으며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무서운 담배 디자인 콘셉트는 바로 이 문제를 일상생활로 얼마나 가깝게 가져갈 수 있느냐에서 출발했다.

무서운 담배 디자인을 채택한 담뱃갑을 사용할 경우 사람들은 한 개비씩 필 때마다 죽음을 연관시키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에 20개비가 들어있는 한 갑을 피우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20번씩 관을 꺼내보며 절로 경각심이 일수밖에 없다.

무서운 담배 디자인을 접한 사람들은 산소 호흡기를 착용하고 고통 받는 폐암환자와 같은 사진을 입힌 담뱃갑보다 훨씬 깔끔하면서도 혁신적이고 효과적일 것 같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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