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살인사건` 용의자 숨진 채 발견..아내 찌른 남편, 비극적 선택

  • 등록 2014-07-04 오후 1:58:38

    수정 2014-07-04 오후 1:58:3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구미 40대 여성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남편 문모(44)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20분께 구미시 형곡동의 한 건물 지하실에서 문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찾았다.

문씨가 발견된 곳은 문씨의 부인 손모(41)씨가 운영하던 식당 자리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 3일 오전 10시 58분께 문씨가 목을 맨 건물과 같은 지역의 차 안에서 손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확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문씨를 지목해 추적해 왔다.

당시 손씨는 문씨 소유의 아반떼 승용차 안 에서 가슴 부위를 흉기로 10여 군데 찔린 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문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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