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與차기주자 2위…30~40대·무당층 선두<리얼미터>

충청·호남 1위, TK에서는 21.1%로 김무성 대표와 1.1%P 차 2위
  • 등록 2015-07-09 오전 10:27:58

    수정 2015-07-09 오전 10:27:58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2위로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지난 8일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유 전 원내대표가 16.8%의 지지율로 김무성 대표(19.1%)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유 전 원내대표는 지난달 23~24일 여론조사에서 5.4% 지지율로 4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고, 이번 조사에서 11.4%포인트 급등하며 선두권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36.0%)과 광주·전라(19.7%)에서 1위에 올랐고, 대구·경북(TK)에서는 김무성 대표(22.2%)에 불과 1.1%포인트 뒤진 21.1%로 2위를 기록했다. 서울(16.8%)과 부산·경남·울산(12.8%), 경기·인천(12.7%)에서도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24.0%)와 40대(29.7%)에서 김무성 대표(30대 8.1%, 40대 9.4%)를 크게 이겼고,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각각 12.6%, 10.1%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여성(18.0%)에서 1위, 남성(15.7%)에서는 김 대표(23.7%)에 이어 2위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9.8%의 지지율로 2위로 올라섰고,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는 20.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무당층에서는 20.9%의 지지율로 김 대표(5.3%)에 크게 앞섰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각각 18.5%, 28.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보수층(9.2%)에서는 김 대표(33.9%)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500명(응답률 6.2%)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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