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어2 앱 공모전 1라운드 수상작 200개 발표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1일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삼성 기어 앱 챌린지’ 1라운드 수상작 200개를 발표했다.

삼성 기어 앱 챌린지는 웨어러블 기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글로벌 공모전이다. 삼성전자가 배포한 웨어러블용 개발도구(SDK, Software Development Kit)를 기반으로 개발한 ‘삼성 기어2’ 애플리케이션이 대상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미국, 한국, 인도, 폴란드 등 69개국에서 980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삼성 기어2의 특징을 잘 반영하면서 유용성, 독창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200개 애플리케이션이 1라운드 수상적으로 선정됐다. 개발팀에는 2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삼성전자는 1라운드 수상작 중 업그레이드된 응모작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며, 최종 수상작 40개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수상작 개발팀의 경우 1위 10만 달러 등 총 85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상위 10개 애플리케이션 중 사용자 투표율이 가장 높은 인기상 수상팀에게는 BMW 전기차인 i3가 제공된다.

최종 수상작은 11월 11~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2014’에서 발표된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개발자들의 높은 관심을 통해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실생활에서 삼성 기어 시리즈의 활용도를 높이고 웨어러블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개발자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 수상작과 공모전 진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련 웹사이트(http://gearapp.challengepo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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