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심 요금제, 20만 이상 가입..‘스마트초이스’ 포털에 답있다

택배기사, 영업맨은 5만1천원에서 2만9900원으로 음성 무제한 요금 인하 효과
음성 중간, 데이터 중간 사용자는 과거 유금제가 유리
정부 감독하는 통신요금 포털에서 이용패턴별로 요금제 추천해줘
  • 등록 2015-05-20 오전 10:49:43

    수정 2015-05-20 오전 10:51:5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8일 KT(030200)를 시작으로 LG유플러스(032640)SK텔레콤(017670)이 월 실납부액 2만9900원으로 음성통화는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량에 따라 요금제를 매기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내놨다.

이 요금제는 음성 통화량이 많은 택배기사, 기자, 영업맨 등에게는 매우 유리하지만, 데이터를 중간 수준으로 쓰거나 데이터와 음성 모두 적게 쓰는 사람에게는 불리할 수 있다. 내가 음성, 데이터, 문자 등을 한 달에 얼마를 쓰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는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T가 선보인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이 지난 일요일(17일) 기준으로 17만 명을 넘어 20만 명 에 육박했다. 15일 영업을 시작한 LG유플러스와 이날부터 가입을 시작하는 SK텔레콤 등을 감안하면 요금제 가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KT는 “2013년 망내 음성 무제한 출시 이후 가장 반응이 뜨겁다”고 했다.

특히 월 5만1000원(실납부액 기준)을 내고 음성 무제한을 썼던 300만 명(이통3사)의 소비자는 2만 9900원(실납부액 기준)으로 음성 무제한을 즐길 수 있다. 통신비가 약 41.41% 내려가는 것이다.

하지만 음성 보통(300분), 데이터 보통(1536MB), 문자 보통(100건)을 쓰는 사람은 과거 요금제가 유리하다. SK텔레콤의 LTE T끼리 맞춤형 150분 + 데이터 1.5G(3만7300원), KT 순 모두다올레 34 LTE(3만7456원), LG유플러스 싱글 LTE 망내52(3만8500원)이 알맞다.

또한 음성(800분)도 데이터(10G)도 문자(500건)도 많이 쓰는 다량 이용자는 이번에 출시된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유리하다. SK텔레콤의 band 데이터61( 6만1000원), KT의 데이터선택 59(5만9900원),LG유플러스의 데이터중심 59.9 LTE 음성자유(5만9900원)가 유리한 것이다.

이처럼 사람마다 통화패턴이 달라 어떤 요금제가 가장 알맞은 지 따져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요금제 변경 전에 연령, 기술방식, 약정여부, 사용량 패턴 등을 고려해 내게 맞는 으뜸 요금제를 찾아주는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 방문하길 권한다.

스마트초이스는 정부의 감독 아래 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하는 통신요금 정보 포털이다.

스마트초이스에 들어가면 ▲나에게 가장 유리한 요금제 찾기 ▲단말기 지원금과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비교 등 알뜰한 통신 소비를 위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스마트초이스 사이트의 요금제 추천 메뉴. 5월 20일 현재 들어가도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포함한 결과가 검색된다.
한편 가장 먼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발표한 KT는 30~40대의 가입 비중이 50%로 가장 높았으며, 2~30대는 499와 599요금제, 4~50대는 349요금제, 60대 이상은 299요금제에 가입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역시 이런 추세와 비슷하게 가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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