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아이 셋을 키우는 시민 이은자씨는 21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불안에 떨고 있는 지역 소식을 전했다.
이씨는 “19일 이전까지는 마스크 착용하고 손발을 좀 깨끗하게 씻자, 개인 위생관념만 챙기면서 아이들도 학교도 가고 학원도 가고 했다”며 “19일 오후부터 학원이며 그런 곳에서 방과후수업을 전면적으로 다 중단을 한다, 29일까지는 아마 수업이 없을 거다 해서 아이들하고 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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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유치원의 경우 직장을 다니는 학부모들이 갑작스레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난감한 상황이라며 “직장에서 (연차를 쓰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허용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감염 우려 때문에 병원 방문도 자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엄마들끼리 얘기하는 건 병원을 최대한 피해야 된다, 병원을 가면 안 된다.. 저희 같은 경우도 애들이 안과 진료가 예약돼 있었는데 전화해서 여름방학으로 연기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