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003620)는 올해 상반기중 내수 1만4953대, 수출 2만1559대(CKD 포함)를 포함 총 3만6512대를 판매해 92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0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축소됐다. 경상손실은 473억원이었다.
특히, 올해 상반기 판매실적은 러시아, 중남미 등 신시장 개척 노력과 수출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7000대 이상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한 3만6512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7월 이후에도 안정적인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이러한 증가 추세는 Korando C의 본격적인 출시가 이뤄지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손익 역시 판매물량 증가와 함께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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