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데이터 랩, 지역정보 빅데이터 공개

클릭 데이터 기반으로 지역별·업종별 이용자 관심도 정보 제공
  • 등록 2016-04-22 오전 10:54:25

    수정 2016-04-22 오전 10:54:2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는 지역별, 업종별로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역별 관심도’ 기능을 빅데이터 포털 ‘DATA LAB’(이하 데이터 랩) 내에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데이터 랩은 이용자들이 민간·공공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오픈한 빅데이터 포털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역별 관심도’ 기능을 추가하며 지역정보 데이터를 강화한 데이터 랩을 통해, 이용자들은 더욱 다양한 방면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 관심도를 나타낸 네이버 데이터랩 캡처 화면
‘지역 통계’ 섹션에 새롭게 추가된 ‘지역별 관심도’는 이용자들의 클릭 수를 기반으로 특정 지역별, 업종별로 이용자들의 관심도를 통계 그래프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네이버 검색 결과에서 제공되는 지도·지역 정보 가운데 이용자가 실제로 클릭한 업체 정보의 데이터를 집계 분류해 비교 가능한 상대적 수치로 나타낸다.

현재 ‘지역별 관심도’는 강원도 지역에 대해 먼저 적용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강원도 각 지역별 인기 업종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도 변화를 주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강릉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업종의 순위와 하위 지역별 이용자들의 관심도 변화를 살펴 볼 수 있는 방식이다.

하단의 ‘맞춤형 트렌드 분석 도구’를 사용하면 하위 업종별 또는 읍, 면, 동과 같은 세부 지역 단위별로도 이용자의 관심도를 손쉽게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춘천시 요선동과 신북읍 중 이용자들이 어느 지역에 위치한 닭갈비 식당을 많이 찾았는지 비교해보거나, 속초시 교동에서는 한식, 중식, 일식 중 어떤 업종이 인기 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추후 데이터 적용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특정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시기별로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관심도에 맞춰 보다 탄력적인 마케팅 운영이나 재고 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지역 기반의 창업을 계획 중인 예비 창업자라면 해당 지역에 대한 이용자들의 주요 관심사를 파악하는 데 용이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은 “네이버 데이터 랩은 이용자들을 위해 보다 자유로운 데이터 활용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력과 데이터를 정교화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공공기관, 민관 등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데이터를 구축해나가는 한편, 이용자들이 각자의 목적에 맞는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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