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만금 방문…“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사업될 것”

  • 등록 2017-05-03 오후 4:14:20

    수정 2017-05-03 오후 4:23:24

[전북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3일 새만금을 방문해 개발이 25년째 답보상태인 새만금 개발사업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김제시 새만금33센터를 방문해 ‘새만금 비전선포식’을 참석하고 “새만금은 기회의 땅”이라며 “전북 몫을 찾는다는 관점을 떠나 국가전략발전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다음 정부는 새만금 인프라 구축부터 시작해 4차산업혁명 전략기지로 새만금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새만금 개발사업을 머뭇거리는 동안 비슷하게 시작한 상해 푸동 지구는 경제가 100배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직접 새만금 개발 사업을 챙기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새만금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십자형 내부간선도로와 신항만 고속도로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새만금을 신산업 국가연구개발 실증테스트배드로 조성해 자율주행차, 드론사업 등 미래형 항공기 기술개발 등을 실험할 곳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새만금 비전선포식에는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새만금 특별고문으로 임명된 강현욱 전 전북지사도 참석해 안 후보를 한껏 치켜세웠다. 그는 “안 후보와 개인적인 인연은 별로 없었지만 옆에서 보니 어떤 대선후보보다 진정성과 성실성이 있어 한 번 마음 먹은 것은 끝까지 지키는 기질이 있다”며 “안 후보의 말씀은 믿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3일 오후 전북 익산시 창인동2가 익산역 광장에서 열린 지역 거점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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