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안철수연구소(053800)에 따르면 지난달 집계된 안드로이드 악성코드는 무려 107개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에 발견된 안드로이드 악성코드가 7개인 데 비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현재까지 발견된 안드로이드 악성코드는 주로 위치 정보, 단말기 정보 등 개인 정보를 유출하는 행위를 보였다. 다음으로 원격 조종을 통한 통화 및 SMS 발송으로 무단 과금하는 형태도 발견됐다. 또한 정상 애플리케이션(앱)을 변조해 악성코드 설치 코드를 추가하는 형태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안드로이용 보안 애플리케이션인 `V3 Mobile for Android (V3 모바일 안드로이드)`를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를 비롯해 LG전자, 모토로라, 팬택의 스마트폰에 공급 중이다. 또한 V3 Mobile+는 50여 은행 및 증권사에도 공급돼 스마트폰 금융 거래 시 악성코드 유입 및 작동을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