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청문회` 평가한 권성동 "잽조차 없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한동훈 청문회 관련 "민주당 의원들 눈살 찌푸려"
"이재명 수사 4개월이면 가능" 청문회 발언 `인상적`
  • 등록 2022-05-10 오전 9:58:11

    수정 2022-05-10 오전 9:58:1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3시까지 이어진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약간의 충격을 주는 잽조차 없었다”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 후보자가 법무부장관으로서의 능력과 전문성을 갖고 있는 것을 역력히 보여준 청문회가 아니겠는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에 대한 검찰 수사도 가능하다는 점도 피력했다. 검찰 수사권이 박탈되기 전 충분히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권 원내대표는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제 좀 약간 눈살을 찌푸리는 행위가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나왔다”면서 “낙마라는 답을 정해놓고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고성을 지르고 이 아무개 교수를 이모라고 하는 등 황당무개한 질문을 하는 것을 보면서 퇴행적인 면을 보여준 청문회가 아니었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날(9일) 인사 청문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으로 “이재명 후보의 각종 비리 의혹, 거기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가능하다는 부분”이라고 권 원내대표는 언급했다. 검찰이 수사권을 갖고 있는 4개월 동안 수사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소위 말하는 문재인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 하고 제대로 된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 4개월간 검찰이 열심히 노력하면 실상을 밝힐 수가 있다는 측면이 가장 평범하면서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자의 자녀 논란과 관련해서 권 원내대표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면서 “빈부격차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고 부모의 재력에 따라 교육 받는 수준 차이가 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는 한 후보자의 딸이 한 학기 학비가 5000만원이 넘는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일반 학생들은 상상할 수 없는 스펙 쌓기를 한 데 따른 항변이다. 민주당 쪽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국민들이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검증도 하기 전에, 청문회도 하기 전에 이미 낙마 대상자로 (한 후보자를) 정해 놓았다”면서 “이거야말로 정치공세”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승자는 누구?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