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 셋톱박스 시장 공략

IBC 2008서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공개
  • 등록 2008-09-11 오후 1:53:59

    수정 2008-09-11 오후 1:53:59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앞세워 유럽 셋톱박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2~1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 전문 전시회 `IBC 2008`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IBC에서 전 세계 IP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 지역을 겨냥한 차별화된 신제품과 첨단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IBC는 130여 개국에서 4만 6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전시회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시스코, 모토로라 등 1300여 글로벌 업체가 참가해 방송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럽향 고화질(HD) IP 셋톱박스는 IPTV 뿐 아니라 위성, 지상파 방송도 함께 시청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로 유럽시장 상용 서비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이 보유한 통신과 인터넷 관련 기술, 통합 전 디지털미디어총괄이 보유했던 위성·지상파 처리 관련 셋톱박스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조직개편 당시 셋톱박스 관련 조직을 정보통신총괄 산하로 일원화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영국 최대의 위성방송인 BSkyB에 공급하는 위성 셋톱박스, DVR(Digital Video Recording) 기능을 내장한 고화질(HD) 케이블 셋톱박스 등을 전시한다.

또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기술을 활용해 셋톱박스, 휴대폰 등 기기간의 콘텐츠를 상호 공유하는 홈 네트워킹 서비스를 시연한다.

시장조사기관 IMS에 따르면, 전 세계 IP 셋톱박스 시장은 올해 15억 달러 규모에서 2011년 36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유럽 시장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하며 세계 IP 셋톱박스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2.0` 본격 가동
☞"삼성電, 3Q 휴대폰 점유율↑…마진 한자릿수 `뚝`"
☞삼성전자, 퓨전메모리 `원디램` 사업 본격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