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89% "친구가 연애 상대로 느껴졌다"

  • 등록 2014-03-20 오후 1:04:00

    수정 2014-03-20 오후 1:04:0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2030 미혼남녀는 남녀 간 우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할까?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779명(남성 371명, 여성 408명)을 대상으로 ‘남녀 간 우정’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성의 72.8%는 ‘남녀 간 우정은 불가능하다’고 답한 반면 여성의 64.0%는 ‘우정이 가능하다’고 답해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친구에게 연애감정을 느낀 적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88.6%가 ‘있었다’(남 83.3%, 여 93.4%)고 답했다. ‘없었다’는 의견은 11.4%(남 16.7%, 여 6.6%)에 불과했다.

친구가 연애대상으로 보인 순간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의도치 않은 스킨십을 했을 때’(33.7%)를 1위로 꼽았다. 이어 ‘평소와 다르게 꾸민 모습을 봤을 때’(18.3%), ‘다른 이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봤을 때’(17.3%)라고 답했다. 여성은 ‘남들이 모르는 내 모습을 알고 챙겨줄 때’라는 답변이 34.1%로 가장 많았으며, ‘의도치 않은 스킨십을 했을 때’(26.2%), ‘다른 이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봤을 때’(19.9%)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을 묻자, 남성은 ‘색다른 두근거림’(32.6%)을 꼽았다. 다음으로 ‘가족이나 지인과 친목 도모 가능’(29.1%), ‘서로 취향을 알아 데이트 시 편함’(18.6%)이라고 답했다. 여성은 ‘서로 취향을 알아 데이트 시 편함’(38.7%), ‘색다른 두근거림’(24.8%), ‘내숭이나 이미지 관리 필요 없음’(17.6%)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을 때 가장 큰 단점은 무엇일까? 전체 응답자의 42.4%가 ‘헤어진 후 우정까지 잃게 된다’(남 23.5%, 여 59.6%)를 택했다. 이어 ‘헤어진 후 얽힌 인간관계로 복잡해진다’(24.0%), ‘상대가 너무 편해 이미지 관리에 소홀해진다’(22.7%)등이 꼽혀 현재 관계보다 이별 후를 더 걱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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