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여름 해외여행? 우린 봉사활동 갑니다"

  • 등록 2014-08-21 오전 11:00:00

    수정 2014-08-21 오전 11:00:00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여름휴가 대신 해외 봉사활동을 택한 봉사단 30여명이 지난 16일 브라질 마나우스로 떠나 현지에서 활동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해외봉사단은 이번 여름 기간 중 브라질,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에서 순차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임직원들이 개인 연차를 사용해 1주일 간 해외봉사를 떠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올해는 삼성전자 임직원 150명과 대학생 봉사단 30명 등 총 200여명이 각국에서 이러닝센터, 소프트웨어 개발실 구축 등의 수업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다.

또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교재 제작도 실시한다. 특히 방문하는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한 봉사활동도 준비했다.

브라질의 경우 해충 퇴치용 LED 광원과 건전지 없이 흔들기만 해도 충전이 되는 LED 랜턴을 개발했다. 베트남은 연료로 사용되는 나무를 활용해 높은 온도를 구현할 수 있는 ‘로켓스토브’를 개발해 지원키로 했다.

또 우즈베키스탄은 잦은 정전과 하지정맥류 환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자전거 형태의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개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사의 기술과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사회공헌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현지에서 작은 변화를 만드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부터 24일까지 브라질 마나우스 투페로 봉사활동을 떠난 삼성전자 해외봉사단원들이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IT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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