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스프링 "골디락스 경제 지속..위험자산 유망"

  • 등록 2018-01-22 오전 10:16:44

    수정 2018-01-22 오전 10:16:4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올해 골디락스 경제가 이어지면서 위험자산이 양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22일 밝혔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아시아 지역사업본부인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가 발표한 2018년 시장전망 자료를 인용해 “긍정적인 GDP 성장, 풍부한 유동성,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견조한 기업실적 등 2017년에 글로벌 주식과 채권을 뒷받침했던 골디락스 시나리오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버지니 메소뇌브 이스트스프링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같은 전망과 함께 “올해에도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예상하고 있지만 종목의 특성과 지역에 따라 상승세가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부문 CIO 케빈 깁슨은 아시아와 이머징마켓이 높은 상승을 지속할 예상했다. 그는 “아시아와 이머징 마켓은 지난 5년간 비용절감,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펀더멘털이 양호해졌으며 이런 양상이 견조한 거시경제 환경과 안정적인 수요, 높은 이익, 잉여현금흐름으로 이어져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별 국가로는 “러시아와 한국에 과도한 부정적 심리로 가격이 크게 하락한 매력적인 종목이 많고 일본 기업은 부채수준 하락으로 이익 증가 추세가 주가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미국과 유럽 기업보다 매력도가 높은 기업들이 많아졌다”고 판단했다.

시장상승을 주도했던 종목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글로벌 자산배분 CIO 켈빈 블랙록은 “지난 몇 년간 ‘안전 추구’ 움직임으로 주목받지 못한 경기민감주가 상승여력이 높고 미국과 유로존을 비롯한 많은 시장에서 높은 매력도를 보이는 금융주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은 낮지만 전세계적으로 높은 부채수준을 감안할 때, 가장 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채권 CIO 분펭위는 “미국 금리가 상승하면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겠지만, 이머징마켓 통화가 과거 거래 범위 중 가장 저렴한 국면에 있어 매력적인 가치를 보이고 있다”며 “따라서 아시아와 이머징마켓 현지통화 표시 채권에서 장기적인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