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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0원(0.11%) 오른 110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03.20원)대비 1.60원(0.15%) 오른 1104.80원에 개장한 이후 1100원대 초반으로 등락하고 있다.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과 밋 롬니 상원의원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조9000억원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반대 입장을 내는 등 의회 통과가 어려울 것이란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약화, 달러 강세에 영향을 줬다.
지난달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전파력이 약 1.5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약 한 달여만에 전 세계 국가 수의 30% 정도인 최소 60개국으로 확산했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도 23개 국가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0.2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기준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90.267까지 상승했다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의 순매수세 확대에 따라 코스피 시장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포인트(0.11%) 오른 3144.01에 장을 열었다. 나스닥 지수 상승 영향과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밝힌 1.9조 달러 추가 부양책의 의회 통과 논란 그리고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이 등도 달러화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는 26~2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면서 1100원을 중심으로 한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