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급여 끝전 모아 이웃사랑"

  • 등록 2008-12-10 오후 3:04:17

    수정 2008-12-10 오후 3:04:17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계열사가 `급여끝전 모으기 운동`에 동참해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직원 2만3000여명이 끝전모으기에 참여, 올해는 4억 4600만원을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3억 9000만원 보다 13.7%가 늘어났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끝전` 기부는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을 직원들이 모으고, 회사도 함께 출연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모은 기부 총금은 10억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모아진 성금으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강서구 내 결식 아동들의 급식비를 지원했고,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홍천군에 조손가정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총 8700만원을 지원했다.

금호타이어(073240)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직원들의 급여에서 소정액을 자동 공제해 이를 비인가시설 및 불우이웃들에게 기증하고 있다.

금호건설은도 최근 종로구 구기동 소재 청운양로원을 방문해 '임직원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으로 마련한 성금을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는 별개로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억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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