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엘앤피아너스, 대기업 등과 매각 협상 진행중

최대주주 지분 9% 전부+신규자금 투입 조건
1월말 마무리 기대
  • 등록 2010-12-29 오후 2:38:06

    수정 2010-12-29 오후 2:38:06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29일 14시 0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엘앤피아너스(061140) 대주주가 대기업을 포함해 여러 곳과 회사 매각을 위해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IB업계에 따르면 엘앤피아너스는 최대주주인 이균원 회장 지분 9% 전부 매입과 신규 자금 투입을 조건으로 대기업 1곳과 중견기업 1곳 등과 회사 매각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엘앤피아너스는 이전 디지털TV를 생산하던 디지탈디바이스로 지난 2007년 이균원 회장에 피인수됐고, 이후 LED TV용 도광판 생산업체로 변신했다. 지난 2008년 7월 도광판 공장을 준공,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에 TV용 도광판을 공급하고 있다. 다만 최근 몇년간 실적은 부진해 지난해 88억원 매출에 280억원의 적자를 냈고 올해의 경우 3분기까지 매출은 414억원, 순손실은 17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주구성은 이균원 회장이 9.0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이외에 5%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없다. 도광판 사업 확장은 물론 충분한 지분율 확보 차원에서도 자금이 필요, 신규 자금 투입 조건이 붙어 있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올 하반기 TV 재고 조정에 따라 도광판 업황이 다소 부진한 상태이나 내년부터는 고화질 TV 가격인하와 메이저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도광판의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업황 부진에 따라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내년 시장 전망은 밝아 대기업을 비롯해 2~3개 업체에서 인수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며 "신규 인수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대주주도 매각에 적극적이이서 다음달 안에 매각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엘앤피아너스는 본 사업외에도 루멘스가 최대주주인 토파즈 지분 17.31%와 두산인프라코어에 유압기를 납품하는 태주 지분 81.41%, 그리고 경남제약 계열회사인 화성바이오팜 지분 19.16%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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