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 현재 CSA 코스믹은 전일 대비 7.59% 상승한 808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월 지난해 매출의 30%에 달하는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올해 영업이익 흑자가 기대된다는 분석의 영향으로 보인다.
‘조성아뷰티’ 조성아 대표의 화장품 브랜드 업체인 CSA 코스믹은 지난달 28일 이후 기관투자자의 매수가 시작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28일 종가 기준 4205원이었던 주가가 11일 거래일 만에 8000원을 넘겨 두배 가까이 올랐다. 기관 매수세가 19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지난 7일은 전일 대비 25.16%가까이 급등했다.
김두현 한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SA 코스믹의 경쟁력은 ‘조성아22’를 통해 국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조성아 대표의 브랜드력과 유통망에 있다”며 “올해는 색조를 중심으로 중국 유통망 확대를 통한 해외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CSA 코스믹의 1월 화장품 매출액은 약 35억원에 달한다”며 “지난해 화장품 매출액이 116억원 인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숫자”라고 분석했다.
이에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1.6% 성장한 635억원,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