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과정 함께 나누는 통일 돼야"

  • 등록 2014-04-21 오전 11:55:55

    수정 2014-04-21 오후 1:35:10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1일 “어떤 통일이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통일의 과정은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그 과정을 함께 나누는 통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외동포 언론인대회 축사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통일은 무엇인가 진취적이고 내실을 다지는, 그리고 안정화를 시키는 통일이 돼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류 장관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거론하면서 “짧은 시간 앞만 보고 빨리 가려고 혈안이 된 것이 아닌가, 양적인 통일 추구에 안주하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봐야 한다”며 “현 단계에서 이러한 부작용을 치유하는 통일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분단 70여 년이 흘렀지만 하나의 영토의 사고에 머물렀지 않나 생각한다. 이번 참사는 그러한 사고의 결과로 보며 다시 이러한 참사가 없는 행복한 통일 한반도를 꿈꿔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동안 우리가 너무나 좁고 복고적 통일을 생각했던 게 아닌가 반성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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