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 미니빔 TV’ 출시…LED프로젝터 시장공략

전년 7개 모델에서 올해 10여 개 모델로 확대
  • 등록 2016-01-27 오전 10:00:00

    수정 2016-01-27 오전 10: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가 올해 LED프로젝터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편의성과 화질을 높인 신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시장 우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066570)는 프로젝터의 핵심 기능들을 무선으로 연결해 편의성을 크게 높인 LG 미니빔 TV(모델명 PH550)를 다음 달 초부터 국내에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할 때는 물론 다른 스마트 기기와 연결하는 경우에도 선이 필요 없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포터블 스피커, 헤드폰, 홈시어터 등 다양한 오디오와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프로젝터를 간단하게 조작하는 것만으로 대화면과 풍부한 사운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크기와 무게를 줄이면서도 전력량을 늘린 고밀도의 내장 배터리를 탑재했다. 신제품은 한번 충전하면 최대 2시간 30분까지 쓸 수 있어 영화 한 편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LG전자는 PC,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기기의 작은 화면을 LG 미니빔 TV와 손쉽게 연결해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도 강화했다. HDMI, USB, MHL 등을 통한 유선 연결은 물론 미라캐스트, WiDi 등 와이파이 기반의 스마트 기기들과도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시청자가 지상파 방송을 수신하는 안테나를 연결하면 고화질 TV도 볼 수 있다.

LG 미니빔 TV는 휴대성과 화질도 뛰어나다. 가로, 깊이, 높이가 각각 174mm, 110mm, 44mm로 한 손에 쏙 들어온다. HD급 해상도(1280x720), 최대 밝기 550루멘(Lumens), 10만 대 1의 명암비 등을 갖춰 집안은 물론 야외 텐트 안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화면을 비춰주는 각도가 틀어질 때 생길 수 있는 화면 찌그러짐 현상을 자동으로 보정해 반듯한 직사각형 화면으로 보여주는 ‘오토 키스톤’ 기능도 장착했다. 이 제품의 판매 가격은 65만 원.

LG전자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올해 새로운 LG 미니빔 TV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는 LG 미니빔 TV 제품 수를 지난해 7개에서 50% 늘려 10여 개로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힌다.

LG전자는 콜라 1캔과 비슷한 270g 무게의 초경량 제품부터 1400루멘 풀HD의 고해상도 제품까지 개인용 프로젝터 풀 라인업을 갖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PMA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세계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지난해 상반기까지 5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LED 소자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LED프로젝터는 긴 수명, 선명한 색감, 높은 에너지 효율, 가벼운 무게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담당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제품으로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프로젝터의 핵심 기능들을 무선으로 연결해 편의성을 크게 높인 LG 미니빔 TV(모델명 PH550)를 다음 달 초부터 국내에서 판매한다. 모델이 LG트윈타워에서 LG 미니빔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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