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P2P금융상품 만기 12개월로 단축…상환방식 다변화

  • 등록 2017-05-25 오전 9:56:22

    수정 2017-05-25 오전 9:56:22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P2P(개인간) 금융사 8퍼센트가 신용대출 상품 만기를 12개월로 단축하고 혼합상환방식을 추가로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P2P대출 가이드라인 적용에 앞서 투자자와 대출자에게 보다 많은 선택권을 주기 위해서다.

기존에 적용되던 만기는 주로 18~36개월이었다. 만기가 12개월로 단축되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시기가 빨라진다. 8퍼센트가 작년 2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자동분산투자 시스템을 통해 재투자에 따른 복리의 수익을 꾸준히 누릴 수도 있다.

아울러 1년마다 재심사를 통해 대출을 갱신하면 대출고객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효과도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상환과 꾸준한 수익을 노릴 수 있다.

혼합상환방식은 예를 들어 1000만원을 빌린 대출자가 500만원은 만기 일시 상환으로 갚고 나머지 500만원은 원리금 균등방식으로 갚는 식이다. 만기 상환 비율은 대출금의 50%를 기준으로 낮추거나 확대할 수 있다. 8퍼센트는 성실 상환자에게 재대출시 심사결과에 따라 우대 금리 적용 및 한도 확대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대출자는 상환방식 선택폭이 늘어남에 따라 자금흐름에 맞게 원금과 이자 상환 계획을 짤 수 있고 1년마다 금리와 한도를 우대받을 수 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그동안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자와 대출고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투자 고객은 자금을 보다 안정적이면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고 대출고객은 1년마다 우대금리와 대출한도 확대 혜택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설립 4년 차인 8퍼센트의 24일 기준 연체율은 0.71%, 평균 수익률은 연 9.7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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