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정파인 하마스의 군사 거점을 공습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전날 이스라엘 국경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한 보복이라는 게 이스라엘군의 설명이다.
이어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에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팔레스타인 소식통을 인용하며 이스라엘군 공습에 의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가해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다음 날 17일 성명에서 “우리는 테러리스트 소굴을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발표한 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