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X스타벅스 MD 전부 구매하면 24만원…되팔기 성행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21일 오전부터 그룹 ‘방탄소년단’ 팬들이 바쁘다. 이날부터 방탄소년단X스타벅스 협업 MD 상품이 판매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공식 인스타그램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1일부터 2월 6일까지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퍼플 색상의 음료 1종, 푸드 5종, MD 상품 6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퍼플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컬러다.

스타벅스는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너는 그 자체로 빛나는 별’이라는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하는 ‘청년 자립 프로젝트’ 후원 사업에 기부한다.

음료 1종, 푸드 5종, 머그 1종, 글라스 2종, 태블릿PC와 노트북까지 넣을 수 있는 파우치 2종, 틴 케이스에 담긴 키 체인 1종 등 총 12종을 판매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중고나라’ 캡처.

‘퍼플 베리 치즈 케이크’ 혹은 ‘퍼플 스타 컵 케이크’를 포함해 협업 푸드 5종 중 2종을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방탄소년단 로고 모양의 캔들을 제공한다.

12종을 모두 구매하면 22만3800원. 벌써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12종 구매 인증샷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 팬들은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새벽 6시 30분에 줄 서서 득템”, “진짜 5시 55분부터 나와 기다린 보람이 있다. MD 너무 예쁘다”, “너무 마음에 드네요” 등 뿌듯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중고 장터에도 벌써 되팔기가 성행하고 있다. 일부 판매자들은 MD 상품 당 1.5배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 한 판매자는 2만6000원짜리 키 체인을 3만5000원에, 2만8000원짜리 컵을 3만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