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자극하는 가족 이야기…연극 '추석' 내달 16일 개막

문예위 ''원로예술인공연지원사업'' 선정
극작가 함세덕 희곡 무대화
16일 오후 4시 티켓 오픈
  • 등록 2022-02-16 오전 10:58:29

    수정 2022-02-16 오전 10:58:2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은행나무는 연극 ‘추석’을 오는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추석’ 포스터(사진=극단 은행나무)
‘추석’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1년 ‘원로예술인공연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극작가 함세덕의 희곡을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가족 간의 갈등을 그린다. 동네에서 추석맞이 씨름판이 벌어지는 날, 만표는 동네 사람들 권유로 선수로 나서게 되고 1등을 차지한다. 신이 난 동네 사람의 함성에 놀란 갈추봉의 소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다리를 다치면서 난리가 나고, 돌아온 만표에게 아버지는 하소연을 퍼부으며 집을 떠나라고 한다.

공연 관계자는 “‘추석’은 오래된 작품에서 나오는 오래된 ‘말맛’이 일품인 작품”이라며 “원작 그대로의 ‘말맛’을 살려내 관객은 연극을 보는 내내 구수한 옛말로 향수를 자극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 ‘낙원상가’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등에 출연한 고인배, ‘라빠르트망’ ‘X’에 출연한 조영선, ‘산을 옮기는 사람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으로 잘 알려진 이영석 등 대학로 대표 중견 배우들이 출연한다. 배상돈, 김경숙, 신현용, 진현태, 민경미, 박상훈, 김혜지, 안용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16일 오후 4시부터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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