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주력회사인 현대상선의 유동성 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3조 2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현대상선의 금융자회사(현대증권, 현대저축은행, 현대자산운용) 매각을 추진 중이다.
현대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현대증권의 신속한 매각과 적기 유동성 공급을 위해 신탁방식을 활용해 현대상선 보유 현대증권 지분 일부인 14.9%를 신탁하고, 2000억원의 자산담보대출을 통해 신규 유동성을 현대상선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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