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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각부는 17일 물가를 감안한 2019년 10~12월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전년 대비 6.3%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4년 2분기 7.4% 감소한 이래 최대 폭 감소다. 전기 대비로도 1.6% 감소했다.
QUICK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중앙치는 전년 대비 3.9% 감소, 전분기 대비 1.0% 감소였다.
체감 경기와 유사한 명목 GDP는 전기 대비 1.2%, 전년 대비 4.9% 감소였다. 명목 GDP로도 5분기 만에 하락 반전했다.
수출 역시 0.1% 감소했다. 수입은 더 크게 줄어 2.6% 감소해 3분기 만에 줄었다.
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 대비 1.3% 늘었다. 수입물품의 가격 움직임을 제거한 일본 내 수요 디플레이터는 0.7% 플러스였다.
이날 함께 발표된 일본의 2019년 GDP 성장률은 실질 기준 전년대비 0.7%, 명목 기준 1.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