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점수제 전환을 시범 운영해왔으며, 이달부터 모든 개인신용 채권 심사를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을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에 기반해 점수제로 전환했다. 이번 체계 변경에 따라 보다 세분화된 개인신용 평점을 적용해 금융 소비자의 금리와 한도 산정에서 차별적 요소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퍼센트 관계자는 “그간 국내 대출 시장에서는 개인을 개별등급으로 평가함에 따라 근소한 점수 차이임에도 신용 등급이 강등돼 심사되는 `등급 절벽`이 발생, 금융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며 “8퍼센트는 이런 부분을 해소하고자 국내 CB사의 데이터와 5년간 축적한 개인별 데이터를 융합,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 신용점수(E-index 2.0)를 통해 개인 신용도를 보다 세분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8퍼센트는 지난 24일 기준 개인신용부문 연체율 3.33%, 부실률 4.06%를 기록하고 있다. 8퍼센트의 평균 투자 수익률은 5.5%수준으로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8퍼센트의 누적 취급액은 3021억원이며 취급대출 건수는 2만3101건, 분산투자 1567만건, 플랫폼 회원 92만명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