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벤처기업16개사 추가 지원

제4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39개사 지원
고용 인원17% 증가..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
사업 실패 후 재기 지원제도 마련
  • 등록 2013-04-30 오후 1:59:24

    수정 2013-04-30 오후 3:40:34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벤처기업 부스를 다니며 사업아이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는 제4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지원 대상 벤처기업 16개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청년 벤처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 투자자를 연결해 주거나 직접 투자 지원을 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업종 구분없이사업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채택해 2박 3일간의 ‘아이디어 육성캠프’ , 10주간의 1:1 심화 멘토링을 거쳐 지원 대상 벤처기업으로 선정하한다. 이번에 추가선정한 기업을 포함 지원규모는 모두 39개사로 확대됐다.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다양한 아이템을 보다 실질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포스코패밀리사 사장단이 직접 참석했다. 특히 이번에는 사업 실패 후 재도전하는 사업자를 위한 ‘리스타트업관’이 별도로 마련됐다. 여기엔 서울시의 ‘청년창업1000프로젝트’를 통해 창업 기회를 잡았지만 실패 한 뒤, 서울시 ‘리본’ 프로그램을 통해 재기를 꿈꾸는 유닛뷰시스템과 도움넷이 부스를 마련했고, 재기중소기업개발원 출신의 ‘알프LED’ 등 3개사가 참여해 재기를 노렸다.

이밖에 아담스컴퍼니의 친환경 페인트·에어로겔 제조, 퀼슨사의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어민 튜터와의 어학서비스, 소프트에피사의 LED 패키징 제조기술 등 모두 13개사의 시장성을 갖춘 아이디어가 벤처 투자자 등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005490)는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23개사를 대상으로 약 40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투자했다. 또 28억원의 외부 연계 투자를 유치하는 등 벤처 기업 육성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고용 인원이 186명에서 217명으로, 17% 가량 증가해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는 벤처지원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벤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벤처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오는 8월 개최하는 제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와 관련, 중소 기업청과 연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포스코 벤처파트너스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와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도전할 수 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벤처기업 부스를 다니며 사업아이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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