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일양약품(007570)은 중국 양주 고우시와 공동으로 설립한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가 양주일양 EU-GMP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2013년 3월부터 중국 양주 고우시에서 첫 삽을 시작으로 약 1년 6개월 만에 준공하는 새 공장은 주사제와 정제 생산라인을 갖췄다. 건축면적 약 1만1000㎡(3,400평)규모로 기존 생산량의 5배가 넘는 생산 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생산라인이다.
새 공장은 아시아 최초이며 세계 4번째로 개발된 수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생산 라인을 확보, 중국 시장 공략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주일양은 새 공장을 활용한 생산량 증대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주일양은 위궤양치료제 ‘알드린’과 소화제 ‘아진탈’ 등의 급성장으로 소화기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은 “일양약품만의 특화된 신약연구 개발과 함께 양주 고우시와의 긴밀한 협력과 정책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이 더욱 확고해진다면 새 공장을 통해 양주일양의 성장폭과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