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지속…중국발 호재에 2000선 '바짝'

  • 등록 2015-03-02 오전 10:34:05

    수정 2015-03-02 오전 10:34:0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중국이 주말 사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유동성 확대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92포인트(0.5%) 오른 1995.05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과 함께 1990을 훌쩍 넘어선 이후 장중 한때 2000을 코앞에 둔 1999.1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3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 주말 중국 기준금리 인하로 한층 커진 분위기다.

중국 인민은행 (PBOC)은 지난달 28일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금리를 5.35%, 예금 기준금리를 2.50%로 각각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예금금리 상한은 기존 1.2배에서 1.3배로 상향 조정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팔자’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기관은 연기금(123억원)과 투신(114억원)을 앞세워 11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5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1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23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건설업이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이날도 2.57%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갤럭시S6 공개 후 호평이 잇따르고 있는 삼성전자(005930) 3%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으로 전기전자 역시 2.27% 뛰고 있다. 이밖에 철강및금속(1.46%), 증권(1.43%), 제조업(1.18%), 화학(0.95%) 등도 강다.

하락업종은 운수창고(1.75%), 은행(1.58%), 음식료품(0.9%), 서비스업(0.77%), 금융업(0.65%), 보험(0.61%), 섬유의복(0.57%)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140만9000원까지 상승, 140만원을 넘어선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가 0.62% 뛰고 있으며, 포스코(POSCO(005490)), LG화학(051910), LG디스플레이(034220), LG(003550)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제일모직(02826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기아차(00027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내림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7포인트(0.01%) 오른 624.6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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