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친환경 전기화물차 도입

광주광역시·조이롱코리아와 전기차 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기존 1톤 택배차량 친환경 전기화물차로 대체
전기차 충전소도 설치해 전기차 보급 확산에 기여
  • 등록 2016-09-26 오전 9:59:27

    수정 2016-09-26 오전 10:00:31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CJ대한통운이 친환경 전기화물차를 도입한다.

CJ대한통운은 26일 광주시청에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김태혁 조이롱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산업육성 및 보급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전기화물차 도입 및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광주광역시 빛그린산업단지에 세워지는 조이롱코리아 생산공장의 물류 수행 및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광역시는 전기자동차 생산기반(부지·R&D 등) 조성, 보급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업무를 수행하며, 조이롱코리아는 전기 화물차 기술 개발과 생산공장 건설 및 차량 제작·보급 등을 맡는다.

조이롱코리아는 지난 23일 국내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2007년 설립된 중국 조이롱자동차는 승합차와 소형버스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완성차 업체로 디젤, 가솔린 차량 외에도 5종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3월 광주광역시와 연간 생산량 10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 설립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 1톤 택배 배송차량을 친환경 전기화물차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6월 광주광역시 빛그린산업단지에 완공 예정인 조이롱코리아의 완성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화물차가 그 대상이며, 2019년 이후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전기화물차 도입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소 설치 및 운영에도 나선다.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전국 300여 곳의 인프라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하고 에너지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부족한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 및 수요기반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녹색물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전국 300여 곳의 인프라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인프라 구축과 보급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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