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민주당, 비례대표제 후회 고백하라"

9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서 비판
"의석수 눈 멀어 밀약 잊어…정권심판 도화선 될 것"
"마스크 대책 탁상행정 아닌 현장 맞춤형 필요"
  • 등록 2020-03-09 오전 9:58:48

    수정 2020-03-17 오후 4:51:12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당대표가 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차라리 연동형 비례대표제 후회한다고 고백하라”고 비판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당대표.(사진=연합뉴스)
황 당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 스스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민심 왜곡 선거법이란 걸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당대표는 “민주당이 의석수에 눈이 멀어 야합세력과의 밀약도 잊었다. 비례정당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며 “괴물 선거법을 통과시켜놓고 이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비례정당 창당의 꿍꿍이를 버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집권정당이 얼마나 더 한심해질 수 있는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비례민주당은 정권심판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지난 2일에 이어 이날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한코로나 사태로 국민들이 실의에 빠져 있는데 북한이 미사일로 안보위협을 가해왔다”며 “악담을 퍼붓더니 친서를 주고받으며 허울뿐인 위로만 했다. 우리를 완전히 갖고 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당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또 침묵할지 아니면 국민 뜻을 대변해 경고를 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황 당대표는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며 “준비되지도 않은 대책 성급하게 발표했다가 땜질로 고치면 국민 혼란만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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