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계열사 셀런에스엔 매각 `막바지`

"매각금액 130~140억"..한컴 M&A 작업도 `탄력`
  • 등록 2010-07-13 오후 2:12:00

    수정 2010-07-13 오후 2:12:00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 매각 작업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계열사 인수 문제의 중심에 놓여 있던 셀런에스엔(058420) 매각이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13일 한글과컴퓨터는 자회사인 셀런에스엔의 매각이 회사 매각 결정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각금액은 130억~140억원 사이로 지난해 한글과컴퓨터가 인수한 금액인 120억원보다 다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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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12월 120여억원을 들여 셀런에스엔 지분 43.7%를 셀런과 티지에너지, 디프로텍 등 관계사들로부터 인수했었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회사 인수합병(M&A) 진행을 위해 자회사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며 "현재 셀런에스엔 매각 작업이 최종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대상자는 셀런에스엔과 동종업체가 될 것 같다"면서 "한글과컴퓨터 인수대상자 결정전에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이번달 최종 인수대상자 결정을 앞두고 기업 전반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매각 주간사 관계자는 "이번주 실사를 마무리하고 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이번달 최종적으로 인수대상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글과컴퓨터 매각 입찰에 참여한 인수자는 7곳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액은 500억~6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M&A업계 한 관계자는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셀런에스엔을 매각하고 매각대금을 현금으로 받으면 한컴의 가치가 올라가는 구조"라며 "한글과컴퓨터 인수 금액이 상단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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