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우리 레스토랑에 오지 말아달라" 발끈한 이유

  • 등록 2015-11-30 오전 10:03:48

    수정 2015-11-30 오전 10:03:4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현석 엘본 더 테이블 총괄셰프가 ‘노 쇼(No Show)’에 일침을 가했다.

최현석 셰프는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Shame on you!(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라며 “우리 레스토랑에는 거의 매일같이 ‘no show’가 난다. 예약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 손님들을 우리는 ‘노 쇼’라 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최 셰프는 이어 “예약은 분명한 약속이다. 우리는 음식을 준비하고 정성스럽게 테이블을 세팅하고 당신들을 기다렸는데 당신들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오늘 저녁에만 4명 2팀, 2명 4팀 총 16명 노 쇼. 정말 부끄러운 줄 알아라. 당신들은 우리 레스토랑에 오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최현석 엘본 더 테이블 총괄셰프(사진=맥심)
이처럼 최근 외식업계에선 ‘노 쇼’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식당 예약에 대해 고객들은 단순 ‘자리 맡아두기’ 정도로 생각하지만 식당 입장에선 ‘예약부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출 손실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들도 최 셰프의 글에 공감하며 올바른 예약 문화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남겼다.

최현석 셰프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엘본 더 테이블’의 총괄셰프를 맡고 있으며 JTBC ‘냉장고를 부탁해’, KBS 2TV ‘인간의 조건’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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